인도, 해외로부터 세계 최대 송금유입국 차지

인도, 해외로부터 세계 최대 송금유입국 차지 

UAE 한 국가에서만도 전체 송금 유입액의 18% 차지하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순

인도의 고숙련 노동자들로부터 2023년 송금유입액은 전년대비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며, 멕시코와 중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와같은 송금유입액 증가는 인도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내수시장 활성화 및 외환보유고 안정화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인도 정부는 인식하고 있다.

세계은행 발표를 인용한 무역협회에 따르면 인도-UAE 간 경협 확대로 UAE 한 국가에서 유입되는 송금액은 전체 유입액의 18%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일하는 고숙련 인도 노동자들의 송금액이 전체 유입액의 36%를 차지했다. 

인도-UAE은 2023년 2월 현지 통화 결제를 통한 교역 활성화에 관한 협약을 추진해 더욱더 많은 송금이 인도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인도는 2024년 1월 민진당 후보인 라이칭 더의 대만 총통 당선 후 대만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대만을 ‘Make in India’자문 파트너로 지정, 남아시아판 실리콘밸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대만의 적극적인 동참 독려 등 여러 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동 인력 협약 MOU 체결로 인도 노동자 약 10만 명을 대만에서 고용하기로 하여, 인도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대만으로부터 송금액 유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PSOS 조사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지지율은 인도 정부 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2023년 9월 지지율 : 65%, 2022년 12월 지지율 : 60%에 이어 2024년 2월 75%로 급증하여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한편, 늘어가는 송금유입액 관련 인도 정부는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통한 수입, 불법 자금세탁 및 테러 관련성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한국저널 강호봉 기자